1. 직구시 한 번에 너무 많이 사지 마라.
오나홀 등을 직구하려는 사람들에게 있어 가장 무서운 존재는 '친지' 다음으로 '세관'입니다. 친지 쪽은 걸리는 것만 조심하면 문제 없지만, 세관은 어떻게든 거치는 절차이기 때문에 세관에 심한 어그로를 끌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가끔 오나홀을 사다 세관에 걸린 케이스를 보면, 대부분이 한번에 사서 배송대행비를 아끼려고 한꺼번에 대여섯개씩 사다가 걸리는 케이스입니다. 한꺼번에 많이 사면 개인 용도로 구매하는 것 보다는 판매용도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어그로를 끌게 돼서 곤란한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세관에서 걸려 검사를 받는 순간 배송대행에서는 루트가 통관중에서 멈추게 되고 여러준에게 통지가 날라갑니다. 불편하고 귀찮은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려면 한 번에 1~2개 정도 구매하시는 게 좋습니다. 2개 정도 산다고 세관에 어그로를 끌진 않으니까요. 오나홀에 루브리컨트(한국에선 러브젤이라고 부르죠)를 추가로 산다던지(페페로션이나 아스트로글라이드같은), 워머를 추가로 산다던지 이런건 문제 없습니다.
*경험에서 온 것이니 충분히 믿어도 좋습니다.
2. 직구시 배송대행을 거치는 것이 안전하고 빠르다.
물론 직배송 역시 다양한 장점이 있고 편리하기도 엄청 편리하죠. 저는 이베이에서 직배송을 씁니다.(직배송과 배송대행중계의 장단점은 전 게시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오나홀 만큼은 일본 아마존에서 배대지(저는 이하넥스의 더빠른배송을 이용합니다.)를 거쳐 국내로 들여옵니다. 이 배대지를 이용하면 중간에 생길 수 있는 여러 문제를 좀 더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일종의 보험을 들여놓는 느낌이랄까요. 돈 아깝다고 직배송했는데 오나홀이 찢어져 있거나(실제로 손톱자국이 나 있는 경우가 꽤 됩니다) 하면 정말 난감해집니다.
참고로 요즘 돌아다니는 썰에는 몰테일에서 오나홀 배송을 안해준다는 썰이 있던데, 저는 몰테일을 CD살 때나 써서 잘 모르겠습니다. 왠만하면 이하넥스의 더빠른배송같은 걸 써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뜯어보지 않는다고 하니 쪽팔림도 덜하구요.

3. 사용할 때 꼭 루브리컨트(러브젤)을 꼭 이용하자.
가끔 가다가 일부 골 때리는 사람들이 빡빡한 보지! 라면서 루브리컨트 없이 그냥 쑤셔박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거, 좀 문제가 있습니다. 루브 없이 음경을 오나홀에 밀어넣으면 여러분의 오나홀도 찢어질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여러분의 성기도 화상같은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지용성 러브젤을 쓰면 나중에 세척이 힘들어지니, 왠만하면 아스트로글라이드나 페페로션같은 수용성 루브를 이용합시다.
사실 이건 선택사항인데요, 비관통형 오나홀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시간은 바로 오나홀을 세척하는 시간입니다. 뒤집어지지도 않는 오나홀을 손가락을 넣어서 닦고, 건조하고 뭐하고 하려면 너무 힘들어집니다. 이 때 세척을 조금이라도 원활하게 하려는 사람은 콘돔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콘돔을 이용하면 훨씬 뒤처리가 용이해지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5. 방에서 쓰지 말고 화장실에서 사용하자.
제일 극혐인 케이스가 방에서 페페로션 이빠이 바르고 수음을 하다가 방바닥에 흘리는 경우인데요, 이 경우에는 물티슈로 열심히 방바닥을 닦아야 합니다. 이러한 불상사를 예방하려면 화장실에서 이용하는 것이 베스트 초이스입니다. 세척까지 한 방 안에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많은 오나홀계 입문자들이 향후 오나홀 구입을 망설이게 하는 것은 바로 '온도에 의한 리얼리티의 부재'였습니다. 시체에 박는 것 같은 어색함이 자괴감에 빠져들게 하는 큰 요소 중 하나였는데요, 이는 오나홀 워머를 이용하여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관통형이라면 그냥 쭉 뒤집어서 더운 물에 데우면 문제 없지만, 비관통형은 어쩔 수 없죠. 어떤 사람은 작은 수건에 물을 묻혀 렌지에 돌려 쓴다고 하는데요, 이는 수건 삽입시의 마찰로 오나홀의 품질과 수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 큰 도움을 주는것이 홀 워머입니다. 홀 워머는 크게 똑딱이식 워머와 USB식 워머로 나눌 수 있습니다. 똑딱이식 워머는 플립홀과 에그, 딥쓰롯컵 등으로 유명한 텐가 사 등이 대표적인데요, 손난로처럼 내부의 금속 판을 꺾어서 발열시키는 방식입니다. 이는 원래 일회용이지만 데워서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저렴하다는 점도 크죠. 그러나 USB식에 비해 수명이 짧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USB식 워머는 재사용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물건입니다. USB 케이블을 꽂으면 긴 막대에서 열이 나오는 형태이죠. 가격은 직구시 만 원 정도 하는데요, 똑딱이식에 비해 값이 비싸나 수명이 훨씬 길어 애용되는 물건입니다.
선택은 둘 중 어느 것이라도 문제가 없지만, 워머를 써 보지 않은 분이라면 이 기회에 꼭 한 번 써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더 많은 내용이 있지만, 일단 여기까지 올리고 2편에 더 많이 올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